손혜영기자 |
2026.03.11 13:52:16
부산대학교는 부산대 지하철역 인근 ‘롯데시네마 오투’ 건물을 지역 상생 및 문화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롯데컬처웍스, 금정구, 부산대상가총연합회와 4자간 업무협약(MoU)을 11일 오전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 추진의 의미에 대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침체된 지역상권을 복합문화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산·학·관·민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대는 롯데시네마 오투 내 지하 1층과 지상 3층·8층 등 총 3개 층의 공간을 제공받아 대학의 취·창업 지원 및 복합문화 공간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새로 조성되는 공간을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활동 지원 △공연 및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작 및 창업 지원,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산학협력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 수행 △지역 상권과 연계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4개 참여 주체별 역할을 세분화해 실효성과 지속성을 높인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 오투 내 공간을 제공하고, 부산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시설 개선 및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하며, 금정구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정책 지원을, 부산대상가총연합회는 공연 및 홍보·마케팅 등을 각자 맡아 추진한다.
부산대는 특히 이번 사업이 대학의 교육·연구 등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유입 촉진, 문화 콘텐츠 확산, 대학가 상권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창출, 청년 취·창업 지원 등 국가거점 국립대로서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