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mg’(이하 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200mg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인 300mg으로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통상적인 하루 복용량은 600mg으로 기존 1일 3회 복용이 필요했던 ‘조인스’와 달리 하루 2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조인스F가 함량을 높였음에도 정제의 크기 증가는 기존 대비 약 5~10% 수준에 그치고, 두께는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케미칼이 새롭게 고용량 조인스F의 임상 3상 결과도 공개했다. 이 연구는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조인스F와 대조 의약품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투약하는 방식으로 12주 동안 진행됐다.
임상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계열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이상 반응 발생률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심각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Symptomatic 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이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지며 근육량,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