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3.12 11:47:45
양산부산대병원은 신경과 안성호 교수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6년 대한중환자의학회(KSCCM)-일본중환자의학회(JSICM)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심장흉부 및 혈관 수술 후 수술 관련 주요 뇌 손상의 조기 발견’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 중인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 국책과제의 공동 연구 성과다. 연구팀은 심장흉부 및 혈관 수술 환자 중 수술 관련 뇌 손상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수집되는 생체신호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후 주요 뇌 손상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 감시 프로그램을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연구팀이 기존에 발표했던 동일 주제의 인공지능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기존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화된 분석 모델과 연구 방법론을 적용해 예측 성능을 높였으며, 나아가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제기되는 한계와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방향과 검증 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모델 성능 개선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과 검증 방안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환자실 환자의 상태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뇌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감시 모델을 한층 고도화한 것”이라며 “특히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여러 한계와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방법론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감시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호 교수는 중환자실 인공지능 기반 감시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2020~2023년)에 이어 우수신진연구(2023~2028년)를 통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