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지난 13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양주고속도로 건설의 안정적 추진과 과천 경마공원의 양주 광석지구 이전을 정부에 촉구하는 건의안 2건을 채택한 뒤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정부 관리 강화 촉구 건의안’과 ‘국가 균형발전의 시작, 과천 경마공원 양주 광석지구 이전 촉구 건의안’을 포함해 모두 10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서울~양주고속도로 안정적 추진 위한 정부 관리 강화 촉구
서울~양주고속도로는 양주 은현에서 의정부 장암까지 잇는 총연장 21.6km, 왕복 4차선 도로로, 장기간 구간 조정 끝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의회는 이 노선이 수도권 제1순환도로와 제2순환도로를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인 만큼 국가 교통체계의 완결성을 높이는 기반시설이라고 보고 있다.
시의회는 다만, 공사를 맡은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중대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전사적 안전 점검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착공 지연과 공사 일정 조정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특정 사업자의 내부 사정으로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 일정이 흔들릴 경우 국가계획의 일관성과 행정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건의안에 담았다.
과천 경마공원 양주 광석지구 이전 건의안도 만장일치 채택
과천 경마공원 양주 이전 건의안에는 양주가 장기간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를 겪어왔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시의회는 특히, 양주 서부권 핵심거점인 광석지구는 지난 2004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22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석지구는 약 117만㎡ 규모로 과천 경마공원과 부지 규모가 비슷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토지보상이 끝나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라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시의회는 지역 특수성과 준비된 여건을 고려해 정부가 정책 판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최수연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에서 옥정2동 행정 과부하 문제를 언급했다. 양주 12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옥정2동의 민원 담당자 업무량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높고, 민원담당자 1인당 9,779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