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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섬 전체가 노란 물결…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4월 3일 개막

전국 최대 군락지 1004만 송이 만개 장관…노란 옷 입으면 입장료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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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6.03.16 16:31:42

바다와 수선화가 어우러진 신안 선도의 봄 풍경. 축제 기간 1004만 송이 넘는 꽃이 동시에 만개해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수놓는다.(사진=신안군)

 

전남 신안의 작은 섬이 4월 초 황금빛 봄꽃으로 물든다.

2026 섬 수선화 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선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 주제는 ‘바다와 봄을 잇는 노란 물결’로, 섬 전체가 수선화로 뒤덮이는 장관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선도는 전국 최대 규모 수선화 군락지로 약 14.7ha 면적에 237만 구가 식재돼 있다. 봄이면 1004만 송이가 동시에 만개해 섬을 황금빛 물결로 수놓는다. 이 풍경은 30여 년 전 ‘수선화 여인’으로 불리는 현복순 할머니가 집 주변에 수선화를 심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풍경을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섬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SNS 사진 촬영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수선화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이며 노란색 옷을 착용하면 50% 할인된 3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청소년·군인은 무료다. 또한 입장료 일부는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돼 지역 상가 이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신안군은 선도를 중심으로 수선화 군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사계절 꽃 관광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봄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선도는 올해도 매력적인 힐링 여행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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