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반값·첨단·매력 원주’에 이은 네 번째 비전으로 ‘활력원주’를 제시하며, 침체된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종합 구상을 내놓았다.
구 예비후보는 활력을 “도시의 체력”에 비유하며, 일자리·돌봄·문화가 유기적으로 순환해야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이 동시에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는 심장, 돌봄은 혈관, 매력은 근육과 같다”며 “세 요소가 함께 작동할 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활력원주’ 비전은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여성 경제활동 ▲신중년 정책 ▲가족 중심 문화 ▲돌봄·안전 등 5대 분야, 총 25개 실천 공약으로 구성됐다.
핵심 정책으로는 우선 ‘신중년 인생2막 종합지원센터’ 설치가 제시됐다. 이 센터는 건강·심리·재무·경력 등을 통합 진단하고, 재취업·창업·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조기 퇴직 증가와 고립 문제를 겪는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매칭 플랫폼’도 도입한다. 구 예비후보는 “청년과 기업 간 정보 단절이 취업난의 핵심 원인”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매칭 시스템을 통해 채용·면접·직무훈련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청년 2만 명, 기업 2천 곳 참여를 목표로 하고, 매칭 성공률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책도 포함됐다. 재취업 교육과 공공일자리 확대와 함께 ‘건강케어매니저’ 양성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시민 건강 관리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가족 여가바우처’를 도입해 사실상의 문화기본소득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가구당 연 10만 원 상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영화·공연·체육·관광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맞벌이·저소득·다자녀 가구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연간 약 7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예비후보는 “청년이 기회를 찾고, 여성은 경력을 이어가며, 신중년이 다시 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의 일상 속 활력이 곧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