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학사(정치경제학, 철학),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으며 이어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에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창용 현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는 4월 20일까지이다. 국제 경제 전문가인 이 총재에 이어 역시 해외파 경제 전문가이자 청와대 경험도 지닌 신 후보자가 임명된 것은, 그만큼 한국 경제에 미치는 해외 금융의 영향이 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인사 내용을 발표하면서 신 후보자에 대해 “학문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 금융과 거시 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으며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에 더해 국민 경제 성장까지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신 후보자가 해외 활동을 주로 해 국내 현안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내 통화 정책 분야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세미나 참석 등을 활발하게 해 온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