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6.03.24 15:27:16
부산테크노파크가 기업 주도의 개방혁신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부산TP는 24일 4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특수강 전문기업 신한스틸을 부산형 개방혁신 전략기업(BOOST) 제1호로 지정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기업 중심 개방혁신 정책 모델’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TP를 비롯해 부산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관계자와 기업·전문가 등이 참석해 BOOST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신한스틸이 제1호 지정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개방혁신 프로젝트의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참여기업 발굴 및 지정 ▲공동 프로젝트 개발 ▲스타트업 연계 및 협력 지원 ▲AI 기반 프로젝트 지원 ▲현장 중심 솔루션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OOST 프로젝트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산업 전문가를 연결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TP는 지난해 소장전문가 포럼을 통해 확보한 100여 명 규모의 지역 신진 전문가 그룹과, AI 산업 혁신을 위해 출범한 ‘AI 전략 파트너스’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BOOST는 기업이 직접 혁신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 산업전문가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벤처기업협회 정현돈 회장은 “협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산업 전반에 혁신을 확산시키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하현주 위원장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의대학교 인공지능로봇연구소 소장 옥승호 교수는 “BOOST는 기업 현장의 과제를 AI·로봇 등 첨단기술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