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기자 |
2026.04.02 11:03:43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국민의힘)이 구미 지역 철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1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미역 신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조기 추진 ▲구미를 경유하는 신공항 연결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구미의 산업적 위상을 강조하며 교통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구미는 5개 국가산업단지에 3,700여 개 기업과 9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국가 핵심 수출 거점으로,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한다”며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구조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약 10km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0년간 신규 철도사업이 없었고 신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도 전무한 상황”이라며 “산업과 물류 수요를 뒷받침할 교통 기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윤 의원은 대구·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핵심 거점으로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동구미역이 신설되면 국가산업단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는 물론 근로자 출퇴근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필요성도 언급됐다.
윤 의원은 김천에서 구미를 경유하는 신공항 연결철도와 관련해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구미를 경유할 경우 약 43%의 사업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비용 대비 편익(B/C)도 0.922로 높고, 2035년 기준 하루 2만 명 이상의 이용 수요가 예상되는 등 경제성과 수요 측면에서 충분한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구미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신공항 연결철도가 유기적으로 구축될 경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산업·물류·여객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경상북도와 정부가 협력해 동구미역 신설과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구미를 경유하는 신공항 연결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구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구미를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 축 강화 필요성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