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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15개 기차역 ‘K-관광 거점’으로 조성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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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정현기자 |  2026.04.03 07:09:42

경북도가 2일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동해선 철도를 기반으로 동해안 전역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선다. 단순 경유형 관광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해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2일 포항역에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동해선 15개 기차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관광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이번 전략은 동해선 철도망 완성으로 본격적인 ‘동해안 철도 시대’가 열린 가운데, ‘K-관광의 새로운 심장, 다시 뛰는 동해안’이라는 비전 아래 증가하는 관광 수요를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및 동해안권 7개 시군, 코레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동해안 철도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동해남부선(부산~포항)을 잇는 핵심 철도축으로, 개통 이후 이용객이 월 18만 명에서 연간 186만 명 규모로 급증하는 등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거점역으로 관광객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과 하차 이후 이동 불편, 다수 역이 단순 통과 지점에 머무는 한계도 드러났다. 이에 경북도는 기존 ‘이동 중심’ 관광 구조를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점(역)-선(철도+MaaS)-면(관광벨트)’을 연결하는 3단계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1단계(2026~2027년)에서는 테마형 역사 조성을 통해 ‘내리고 싶은 역’을 만들고, 2단계(2028~2029년)에는 역과 지역 마을을 연계해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확장한다. 3단계(2030년 이후)에는 동해안 전역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다시 찾는 관광지’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동해안 전체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동해선과 중앙선, 중부내륙선, 대경선 등 주요 철도망이 교차하는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동해안을 비수도권 최대 철도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군·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조직(DMO)과 협력해 민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철도를 따라 이동하며 머무르는 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고,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안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관광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며 “철도를 타고 와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철도관광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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