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부산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하루 평균 36명이 떠나는,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로 분류될 만큼 위기의 도시가 됐다"면서 "대한민국의 균형이 무너졌고, 수도권 중심 국정운영으로 지역이 비전을 상실했고, 실행 없는 시정이 부산의 소멸을 자초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이 성장 동력을 잃은 것은 균형·비전·실행 등 세 가지 부재 때문이라면서 "이제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부산의 오랜 염원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장관이 된 지 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관철했다"며 "국회의원 재선 당시 공약 이행률 98%는 시민과 함께했기에 해낼 수 있던 일들이었다"고 했다.
그는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은 범부처 정부 조직인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과 해양수도특별법 제정, 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해운물류 본사 부산 이전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해양수도 부산은 부울경을 넘어 포항, 여수, 광양을 아우를 수 있는 미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또 다른 기적을 만들고 싶다"며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후 인근 수정시장을 방문해 시민,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유세를 펼쳤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