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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부서 간 벽 허무는 '협업 포인트 제도' 본격 시행

업무 협력 시 포인트 상호 증정·성과 가점 등 실질적 보상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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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6.04.06 16:38:34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자발적으로 돕는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협업 포인트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업무 떠넘기는 관행을 방지하고 부서 간 정보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협업 포인트 제도'는 행정 업무를 수행할 때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도움이나 정보·장비 공유 등 자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면 그 기여도를 포인트로 주고받는 실적 관리 방식이다.

직원들은 행정망인 ‘에듀파인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준 동료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포인트를 전송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월 초 전 직원에게 기본 포인트 30점을 배정하며, 직원은 월 3회 한도 내에서 1회 10점씩 동료에게 포인트를 주며 자유롭게 협업 활동을 격려한다.

특히 복합 민원을 해결하거나 부서 간 업무 갈등을 해소하고, 긴급 현안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난도가 높고 헌신적인 협업을 한 경우에는 정책기획관의 승인을 거쳐 1회 30점의 특별 포인트를 부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 체계와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연말 누적 점수가 상위 5%에 해당하는 직원에게는 성과평가 시 개인 가점 0.3점을 부여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숨은 조력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우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인 2027년도 성과평가 항목에 '부서 공통평가 지표'를 신설해 전 조직 차원의 협업 체계를 더욱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수치로 증명하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찾아내 정당하게 보상하려 한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서로 돕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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