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4.06 18:11:47
기술보증기금은 서울시, 충남도, 대전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 특화형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의 1단계 지원 대상기업으로 6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자체 특화형 BIRD 프로그램은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보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는 충남도와 대전시까지 확대되며 지역 중심의 R&D 지원체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지난 2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302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보는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63개 기업을 1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각 지역의 주력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으로, 지역 산업과의 상호 보완 효과와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산업생태계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특화형 BIRD 프로그램 선정기업에는 기보와 지자체가 협력해 단계별 R&D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 대상 선정절차를 마친 1단계(Pre-R&D)에서는 기보가 R&D 기획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보증 지원하고, 지자체가 이차보전을 연계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 이어 2단계(R&D)에서는 지자체가 R&D 수행자금을 최대 2억 원 지원하며, 3단계(Post-R&D)에서는 기보가 사업화 자금을 최대 30억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지자체 특화형 BIRD 프로그램은 기보가 서울시, 충남도, 대전시와 협력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자금을 단절 없이 연계 지원하는 전주기 통합지원 모델”이라며 “기보는 R&D 사업화금융 전담기관으로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거점 연구개발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단계 지원 대상기업은 1단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선정평가를 거쳐 상반기 내에 선정될 예정이다. 3단계는 2단계 완료 후 각 지자체의 연구개발 최종평가에서 우수판정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