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6.04.15 16:11:53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6 화천 DMZ 랠리’가 다음달 17일 강원 화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화천군이 주최하고 국방부와 화천경찰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화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총 71.35km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방부가 평화의 댐 주변 민간인 통제선을 북상함에 따라, 참가자들이 별도의 검문 절차 없이 민통선 구간을 통과할 수 있게 돼 라이더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코스는 화천생활체육공원을 시작으로 화천 청소년 수련관까지의 비계측 퍼레이드 구간과 본격적인 레이스 구간으로 구성된다. 군은 급격한 내리막 등 위험 구간은 계측에서 제외하고, 그룹별 바이크 패트롤 운영과 보험 가입 등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화천군은 참가자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사이클과 MTB 부문 입상자들에게는 시상품으로 화천 쌀을 수여해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나선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에서 화천을 찾는 라이더들이 DMZ의 비경을 만끽하며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최고의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