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대통령이 싫다는데도…또 하정우 띄운 정청래 대표 ‘속내’

또 러브콜…정 "하정우 좋아합니까", 전재수 "사랑합니다"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6.04.16 12:15:59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게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음에도 하 수석에 대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러브콜이 계속되면서 당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정 대표는 1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듭 하 수석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 차출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정 대표는 “오는 17일 인재영입 1호 발표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자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옆자리에 앉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하정우가 후배냐”라고 묻자, 전 후보는 “고등학교 6년 후배다. 우리 고교에 이렇게 걸출한 인물이 있는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정 대표는 “전재수가 뛰어난지, 하정우가 뛰어난지 모르겠지만 (하 수석은) 이곳 (부산) 북구에서 초·중·고를 나왔느냐”고 질문하자 전 후보는 “하 수석이 부산 사상초·사상중·구덕고를 졸업했다 지금은 사상구이지만 저희가 학교 다닐 땐 북구였다. 북구가 팽창하다 보니 사상구가 분구된 것이니 (하 수석은) 북구 사단이라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전 의원께 묻겠다. 하 수석을 좋아하느냐"고 했고, 전 후보는 "저한테 자꾸 물어보시나. 사랑합니다. 아주 사랑합니다"라며 "사랑한다고 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전 의원의 사랑을 (하 수석) 본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노골적으로 ‘하정우 띄우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의 하 수석 띄우기는 차출 요구를 위한 여론 조성 측면으로 분석된다.

 

정 대표는 이미 하 수석을 향해 수차례 공개적으로 출마를 요청한 바 있으며, 조만간 직접 만나 출마를 권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하 수석이 출마보다 현재 업무를 하는 것이 맞는다는 지적도 있다.

 

비당권파 친명계인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하 수석은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북갑에서 이기기 위해 '하 수석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조금 맞지 않는 매칭"이라며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저는 대통령 말씀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15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선과 관련해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거듭 강조하면서 “무공천으로 조국혁신당 등 진보 야당과의 선거연대를 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