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3월 27일 열린 ‘에너지위기 대응 긴급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한국석유공사에 총 30억 달러를 공동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발 에너지 위기 가능성이 고조된 긴급한 상황에 대응해 3개 기관은 신속하게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자금인출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는 것.
산업은행은 ▲석유 구매를 위한 수입결제자금 ▲해외 공모채 상환을 위한 외화운영자금 ▲비축설비의 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단기유동성 대응을 위한 한도대출 등 다양한 자금 수요에 맞춰 총 15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측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석유공사가 석유를 원활히 확보, 우리 경제가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