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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정치 말라" 폭로…고양시의회 야당 의원들 '사천' 반발 탈당

이철조·김희섭 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하며 고양정 당협 공천 파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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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4.16 16:05:52

고양시의회 이철조·김희섭 의원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철조·김희섭 탈당 선언과 무소속 출마. (사진=의원측)

국민의힘 소속 고양시의회 이철조 의원(국민의힘·차선거구)과 김희섭 의원(국민의힘·카선거구)이 16일,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출마 방침을 공식화했다.

 

두 의원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고양정 지역(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일산2동을 제외한 일산1·3동, 탄현1·2동, 주엽1·2동, 대화동, 송포동, 덕이동)을 관할하는 선거구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당을 떠나 시민 선택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이철조 의원은 국민의힘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해 왔지만, 이번 공천 과정이 시민 눈높이보다 특정 세력 중심의 사천으로 운영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재력이 사실상 기준처럼 작용했고, 당내에서 “돈이 없으면 정치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김희섭 의원은 청년 후보를 앞세워 양보를 요구한 데 이어, ‘중앙당 인재영입’이라는 명목으로 공천 접수 기회 자체가 막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해 절차가 짜여 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두 의원은 공천 과정의 문제로 재력 기준 배제, 인맥 중심 공천, 헌신보다 기회주의가 보상받는 구조를 함께 거론했다. 공천권이 특정인에게 집중됐고,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지만 실제 운영은 달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일부 공천 대상자를 두고 기초 자격과 이중당적 의혹도 제기했다.

 

이철조 의원은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장동혁 당대표와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희섭 의원도 고양정 당협 운영 과정에서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가 무너졌다고 주장하며 당의 자정 기능에 문제를 제기했다.

 

두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길이 시민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고양시 차선거구와 카선거구의 지방선거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공천 과정과 관련한 이들의 주장은 기자회견에서 제기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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