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20 10:32:16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관내 경로당을 인공지능 기반 복지 거점으로 전환하는 ‘스마트경로당’ 공약을 내놓으며 고령사회 대응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의성군이 구축해 온 경로당 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500여 개 경로당을 단순 여가 공간이 아닌 건강관리와 돌봄, 교육 기능이 결합된 생활 복지 거점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미 경로당 운영과 관련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만큼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면 어르신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체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구상에 따르면 AI 분석을 통해 경로당 이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혈압·체성분 등 기초 건강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한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연계해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인지 훈련과 협동형 여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서 안정과 건강 관리 기능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한 실내형 운동 공간도 공약에 포함됐다. 스크린 기반 운동 시스템과 가상현실을 활용한 걷기·파크골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날씨와 관계없이 신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각 경로당을 연결하는 화상 기반 소통 체계도 구축된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지원 인력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최 예비후보는 “의성의 경로당은 이미 전국적으로도 운영 기반이 잘 갖춰진 편”이라며 “여기에 기술을 더하면 생활 밀착형 스마트 복지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복지를 단순 지원이 아닌 생활 방식의 변화로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최근 현장 방문과 정책 설명을 이어가며 고령사회 대응과 생활 복지 강화 공약 발표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