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4.20 13:40:01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공천 내홍에 빠져 있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은 물론, 여야 후보 지지에 대해서도 ‘여당 후보 당선’ 답변이 ‘야당 후보 당선’에 비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라는 답변은 전주와 변동 없는 48%, 반면, ‘국민의힘’이라는 답변은 1%p 하락한 19%, 그리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를,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무려 2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주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 20%대 초중반 구도를 이어갔으나 이번 주에 또다시 20%대가 무너진 것이다.
이를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79%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2%, 또한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청은 무려 34%로 나타났다.
이어 지역별로는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선 가운데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은 42%로 국민의힘 29%보다 13%p 우세했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0%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한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우세한 가운데 18~29세에서는 민주당 28%, 국민의힘 2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그리고 여야 후보 지지와 관련해서는 ‘여당 후보의 당선을 기대’ 답변이 45%로, ‘야당 후보 당선 기대’ 28%보다 17%p 우세했으며,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여당을, 보수층의 57%는 야당의 승리를 기대한 반면,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한다’는 답변이 24%로, ‘여당 승리를 기대’ 47%보다 절반에 불과했고, ‘의견 유보’ 답변은 26%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역별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여당’ 41% vs ‘야당’ 25%)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기대’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여당 당선’ 답변이 우세했으나 70대 이상(‘여당’ 38% vs ‘야당’ 35%)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