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디자이너 브랜드 ‘웰던(WE11DONE)’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며 K-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7일 명동점 9층에 웰던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브랜드의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자, 국내 면세 채널 첫 진출이다.
웰던은 지드래곤의 누나로 알려진 권다미와 정혜진이 2014년 론칭한 서울 기반의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스트리트 감성과 럭셔리 요소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웰던은 2022년 8월부터 중국에 진출했으며, 상해, 북경, 성도 등 중국 주요 1~2선 도시에서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후 해외 면세점에도 입점하는 등 글로벌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매장은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금속 소재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정제된 감성을 강조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데님 재킷과 팬츠, 로고 티셔츠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통해 글로벌 패션 소비를 주도하는 MZ 고객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명동점을 K-패션 콘텐츠 거점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웰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대표적인 K-디자이너 브랜드”라며 “명동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패션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