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기자 |
2026.04.20 16:38:19
경북 칠곡군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용 체험 공간을 마련해 지역 과학교육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
칠곡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국비 10억 원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해 꿀벌나라테마공원 2층에 공립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공간은 ‘달콤한 과학관’을 주제로 운영된다. 칠곡의 특색인 꿀벌과 일상적인 음식을 소재로 삼아,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탐구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가 핵심이다.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관찰, 실험, 문제 해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
주요 전시 및 프로그램은 ▲꿀벌의 오감과 생태를 활용한 과학 탐구 ▲빛, 소리, 파동 등 일상 속 물리 법칙을 체험하는 물리 전시 ▲기후변화와 생태계 보전을 학습하는 환경 콘텐츠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전시물 제작과 내부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근 테마공원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샘솟는 역동적인 과학 체험 공간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