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21 11:19:04
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수성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구상을 내놨다.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문화·관광 기능을 결합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도시는 개별 개발이 아니라 공간 구조 설계가 핵심”이라며 “수성구를 도시 자체가 성장 동력이 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전략으로는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이 제시됐다. 해당 부지를 대규모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성구청 신청사 이전,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을 통해 공공 기능의 중심축도 함께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재원 조달 방식과 추진 속도, 사업 구조 설정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수성못 일대는 대표 성장 거점으로 설정됐다. 수성브리지(스카이워크)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공간 접근성을 높이고, 들안예술마을과 연계해 문화·상업·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법이산 일대에는 드론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래형 활용 기반도 구축한다.
주거지역 개발 방식과 관련해서는 통합개발 제도 개선을 대구시에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시와의 협의 여부와 제도 개선 실현 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수성국제비엔날레 추진, 연호지구 디자인특화도서관 조성,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 등을 통해 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영남제일관 관광 활성화와 고소설문학관 조성, 수성못 수상공연장 중심 공연 콘텐츠 확대, 고모역 문화거점 조성 등도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공간 조성뿐 아니라 지속적인 운영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병행돼야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이 과제로 남는다.
김 예비후보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정비하고 그 위에 문화와 관광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수성구를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