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22 14:24:17
공공기관과 교육 현장에서 20여 년간 관행처럼 이어온 ‘수기 방문대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개인정보 유출 취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아날로그 방식 대신, 국가 수준의 보안 인증을 통과한 디지털 출입 체계가 공공 행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바른정보기술은 자사의 스마트 출입보안 솔루션인 ‘스쿨패스’와 ‘제로패스’가 출입보안 키오스크 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부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엄격히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그간 학교와 관공서에서 사용된 종이 방문대장은 외부인 인적 사항이 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등 관리 부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바른정보기술은 모바일 신원인증 기반의 전자출입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보안 허점을 원천 차단하고, 정부의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조에 부합하는 행정 모델을 구현했다.
기술적 완성도는 이미 현장에서 실증되는 분위기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전국 100여 개 초·중·고교와 주요 공공기관에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이번 CSAP 인증 확보는 기술 도입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른정보기술은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주요 중앙부처와 준정부기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 측은 국가 보안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출입관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