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올해는 점검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밀 점검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두 달간 도내 취약시설 1,416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올해 점검 규모는 지난해 978개소에서 약 45%가량 늘어난 수치로, 담당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총 2,70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 놀이시설, 요양원, 다중이용시설 등 안전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민생과 밀접한 시설이다. 도는 실질적인 점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육안 점검을 넘어 민·관 합동 점검 방식을 채택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도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하는 통로도 열어둔다. 도는 다음달 1일까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도민이 불안을 느끼는 시설에 대해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된 시설물은 전문가 점검을 거쳐 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점검 결과에 따른 사후 조치도 엄격히 이루어진다. 가벼운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보강이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해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김규하 안전정책과장은 “생활 속 작은 위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안전취약계층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안전한 강원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