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가 지난 3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몰래 생일파티를 열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4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슈퍼주니어는 생일을 맞은 멤버 규현을 위해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근처에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샤이니와 소녀시대 멤버 몇 명도 슈퍼주니어의 테이블로 몰려와 규현의 생일을 축하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이같은 깜짝 해프닝에 카메라는 몰렸고 행사장을 찾은 슈퍼주니어의 팬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한동안 시상식은 시끄러워졌다.
문제는 슈퍼주니어가 생일파티를 열 때가 시상식에서 배우 홍수아와 마술사 이은결이 디지털 음원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던 중이었던 것.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시상식 중에 개념없는 행동이다"며 비난을 퍼부었고 이에 반대 의견을 보이던 슈퍼주니어 팬들도 여론이 악화되자 이은결과 홍수아의 미니홈피를 찾아 사과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