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쳐)
2009년 9월 제주도 MT에서 길(길성준)이 만취한 상태에서 숙소에서 방뇨한 사실을 반장 유재석이 폭로했다. 이에 길은 방뇨사실을 폭로한 유재석을 비롯 제작진에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죄와 길’ 편에서 이 방뇨사건을 두고 멤버들은 원고팀(박명수, 정준하, 길)과 피고팀(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으로 나뉘어 방송에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번 사건으로 법정에서 만나게 된 두 팀은 전문 변호사를 찾아가 토론을 펼친다. 특히, 원고팀이 찾아간 최단비 변호사는 뛰어난 미모에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최단비 변호사에게 “공부할 미모가 아닌데, 사법시험은 컨닝 안하죠?”라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변호사는 아나운서 못지않은 단아함과 지성을 겸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예리한 분석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단비 변호사 뿐만 아니라,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해 명예훼손죄 등 법률 상식을 전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도 이번 주에 이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길이 유재석을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면서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에는 이효리와 김제동이 깜짝 증인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