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잠들기 전 섹스, 동양인은 흑인-라티노의 10분의 1?

미국에서 인종별 수면 습관 조사…동양인은 잠들기 전 인터넷을 한다

  •  

cnbnews 최영태기자 |  2010.03.09 19:02:02

▲2006년 열린 섹스 엑스포의 한 장면. 인종별로 잠자리 들기 전 생활습관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대부분 미국인들이 잠자는 시간이 적어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잠들기 전에 하는 행동에서는 인종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전국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은 8일 사상 최초로 미국인의 수면 습관을 인종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전 파트너와 섹스를 나누는 비율은 흑인-라티노가 10%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백인 4%, 아시안 1%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25~60세의 미국인 1007명을 전화 인터뷰한 결과다.

인종별 성생활 비율에서는 이렇게 큰 차이가 났지만 “하루 일과가 너무 바쁘거나 걱정거리 때문에 매일 밤 성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대답이 전체적으로 20%나 됐다.

잠들기 전에 TV 보거나 술마시는 비율도 가장 낮아

잠들기 전 TV를 보는 비율은 흑인이 75%로 가장 높았고, 백인 64%, 아시안 52% 순서였다. TV보기나 성생활 빈도가 낮은 대신 아시안은 “잠들기 전 인터넷을 한다”는 비율이 절반이 넘어 다른 인종 그룹의 20%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아시아계 이민자는 잠들기 전 술을 마시는 비율도 가장 낮았다.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대답은 백인이 10명 중 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증세를 가졌다는 대답은 흑인에서 7명 중 하나로 가장 높았다.

걱정을 하느라 밤 늦게까지 잠들지 못한다는 대답은 라티노에서 8명 중 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들은 “일, 돈, 건강, 친교 관계 등을 고민하느라 잠을 설친다”고 대답한 경우가 많았다.

“일주일에 며칠은 그래도 잠을 제대로 잔다”고 대답한 비율은 아시안이 6명 중 5명으로, 가장 양호하게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