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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역대급 효자제품 ⑪] 상처받은 ‘눈’에게 주는 선물, 안국약품 ‘토비콤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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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유림기자⁄ 2017.11.15 09:21:49

▲안국약품 토비콤 과거 신문 광고. (사진=안국약품)


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중의 하나이자 국민 건강의 영원한 동반자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열풍이 불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제약사들이 장수한 배경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역대급’ 제품이 있었다. 이에 CNB는 수십년 세월 서민과 함께 해온 ‘효자제품’들을 <연중기획>으로 연재하고 있다. 추억을 돌아보고 건강을 챙기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열한 번째 이야기는 안국약품의 ‘토비콤S’이다. (CNB=김유림 기자)

추억의 눈 영양제 ‘토비콤’ 명성 이어
월드컵 공식상품 지정 등 빠른 성장
원료 보강한 ‘토비콤 골드’ 시즌2 개막

‘눈’은 잠들기 전까지 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서 가장 열심히 일한다. 그 때문에 우리 몸의 다른 기관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40대 이후부터 급속도로 퇴화되면서 평소에는 잘 보였던 메뉴판이나 신문이 흐릿하게 보이고, 팔을 길게 뻗어 먼 곳으로 시선을 옮겨야 읽을 수 있다. 

이처럼 노안은 특정 나이가 되면 우리 모두가 겪게 되는 일이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청년층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무언가에 집중하는 사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안구가 건조해지고 피로감을 느낀다. 또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은 망막세포 및 각막세포에 해롭고, 영상기기를 오래 보면 내안근에 부담이 온다. 이러한 행위가 장시간 지속되면 조기 노안이 진행된다. 

▲안국약품 토비콤 과거 TV 광고. (사진=안국약품)


디지털 시대 덕분에 전국민이 스마트해졌지만, 눈 건강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그러나 눈에서 보내는 적신호는 한번 시기를 놓치면 회복하기 어렵다. 노안은 일종의 노화 현상이기에 시간을 되돌리지 않는 한 원상복구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C, 루테인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채소,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 빌베리 등 베리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탓에 밖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밖에 없고, 집에서 먹는다고 해도 요리가 귀찮아 대충 때우기 일쑤다. 이에 눈에 좋은 각종 영양소를 손쉽게 공급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눈 영양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제품은 안국약품의 ‘토비콤’이다. 토비콤의 탄생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컬러TV의 시대가 열리고, 가정용 컴퓨터 보급이 증가하면서 시력 감퇴의 우려와 함께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안국약품 토비콤에스. (사진=안국약품)


이에 안국약품의 창업주 어준선 회장은 안약도 영양제로 바꿔야 한다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당시 시중에 눈에 직접 넣는 약밖에 없었기에 ‘먹는 눈 영양제’라는 개념은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하지만 먹는 안약도 생소한 시절이었기에 먹는 눈 영양제의 개발을 두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어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성공을 확신했고, 1981년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이 개발됐다. 

발매초기 토비콤은 눈의 필수영양제라는 확실한 차별성으로 안국약품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큰 성공을 거뒀다.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신문광고를 시작했고, 신문과 라디오, TV에 광고한지 1년 만에 1985년 생산실적으로 제약업계 1위 제품까지 등극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토비콤은 1990년대 들어서면서 큰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토비콤에 함유된 황산콘드로이틴나트륨은 고래나 상어의 지느러미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해외에서 원료를 들여왔다. 그런데 갑자기 원료값이 몇 배로 뛰어 오르기 시작했다. 눈치 빠른 일본기업들이 국제적으로 고래사냥이 금지될 걸 알고 20년치 물량을 매점해 두었기 때문이다.

▲안국약품 토비콤 과거 신문 광고. (사진=안국약품)


어 회장은 주성분을 구하기 위해 해외 곳곳으로 뛰어다녔으나, 결국 전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극복할 수 없었다. 이에 어 회장은 회사의 주력 상품인 토비콤의 생산 중단을 과감하게 결정했고, 새로운 원료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1994년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닌)와 비타민으로 업그레이드된 ‘토비콤에스’의 개발에 성공한다. 

‘안토시아닌’은 2차대전 때 영국의 전투비행사들이 이 약물을 복용하면 야간 비행시 시력이 향상되었다는 사실에서 유래됐다. 실제로 로돕신(눈의 망막에서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의 재합성을 촉진시켜 시력을 보호하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물질을 억제해 안구의 형상변화와 위축, 충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새롭게 시작한 ‘토비콤에스’는 1996년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96히트상품’에 선정, 1998년 프랑스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지정되는 등 빠른 속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게 된다. 지금도 수많은 의약품 속에서 뛰어난 제품력으로 36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CNB에 “스마트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눈 건강 지킴이인 토비콤에스는 오랜 세월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영양제”라며 “장수브랜드인 만큼 토비콤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토비콤골드. (사진=안국약품)


한편 어 회장은 안정적인 장수의약품에 그치지 않고, 시대에 맞춰 또다시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해 하반기 안국약품은 14가지 성분의 종합비타민 ‘토비콤 골드’를 출시했다. 

토비콤 골드는 비타민B군 및 항산화 성분의 함량을 보강한 고함량 영양제다. 특히 면역기능과 시각기능의 증진을 돕는 비타민A와 활성산소 제거시 시너지를 내는 비타민 C, E, 아연, 셀레늄의 함량을 보강했다.

(CNB=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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