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점유율이 전체 유통시장의 40%를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쇼핑 정보 욕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홈쇼핑 사들이 난립하면서 정보의 옥석을 가리기 힘든 형국이다. 이에 CNB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판매율 추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11월 21일에는 SK스토아가 1위로 등극했다.

홈쇼핑 상품 판매 순위. (기준=홈쇼핑모아 자체 집계 결과)

패션잡화 시즌 효과
상위권 순위 휩쓸어

패션잡화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홈쇼핑모아가 11월 셋째 주 홈쇼핑사 16곳(TV홈쇼핑 7곳, T커머스 9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패션잡화 분야가 이번 순위에서 무려 7곳이나 차지했다. 게다가 1, 2, 3위를 모두 휩쓸며 시즌 효과를 누리고 있다.

1위는 SK스토아가 차지했다. 상품은 ‘[레드캠프] 19FW 소프트웜 기모셔츠’이다.

이어 2위는 CJ오쇼핑에서 방송한 ‘2019 NEW 슈스스 레그쉐이퍼 레그미인 울 레그쉐이퍼’가, 3위는 롯데홈쇼핑의 ‘드고떼 코지 허그 부클니트’가 올랐다.

롯데홈쇼핑은 6위와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상품은 각각 ‘블라키 19 더블 WARM LYCRA 데님’과 ‘라우렐 코튼 블렌디드 코듀로이 팬츠’이다.

현대홈쇼핑도 4, 5, 10위로, 3곳을 차지했다. 상품은 각각 ‘아이스티머 스팀 스타일러+보풀제거기+거치대’, ‘[헤드스파7] 파란눈 탈모 완화 기능성 트리트먼트 세트’, ‘포니 윈터 올킬 부츠 세트’이다.

이 외에 홈앤쇼핑은 8위와 9위 두 곳에 이름을 올렸다. 상품은 각각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커버팩트 XF’와 ‘[엘렌느] 세미홀가 클라우드 윈터 니트’이다.

업계 관계자는 CNB에 “날씨가 변하면 가장 먼저 바뀌는 게 옷이나 신발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아무리 추워도 멋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멋과 기능을 겸비한 상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김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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