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지난 1~11월 TV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가전 등 전 상품군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진=GS샵)

GS샵이 지난 1~11월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가전, 식품 등 전 상품군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

가장 대표적인 상품군은 패션이었다. ‘제대로 된 한 벌’을 목표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 GS샵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은 주문액 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0% 성장했다.

가전에선 가사 부담을 줄이고 여유 시간을 늘려주는 로봇청소기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주문액이 전년비 100% 증가했다.

뷰티 기기는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등 고가의 헤어 기기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상승했다.

식품에선 ‘궁키친 이상민’ 간편식 주문액이 전년 대비 90% 성장했다.

아울러 금값 급등 영향으로 순금 장신구 구매가 크게 늘어났다. '제메이스 24K 순금 팔찌', '르비에 24K 순금 반지' 등 24K 순금 장신구 주문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살펴보면, 고물가가 뉴노멀이 되면서 효용성을 최우선으로 하나를 사더라도 가장 좋은 상품과 브랜드에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며 “앞으로도 가격보다 가치에 중점을 둔 상품 제안을 통해 고객 삶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