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슈즈(TOMS SHOES)는 소비자가 신발을 한 켤레 구매하면, 한 켤레가 신발을 신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기부된다는 사업방식을 적용했다. 탐스슈즈는 이를 위해 '슈드랍(Shoe Drop)' 캠페인을 시작했다. '슈드랍(Shoe Drop)' 캠페인 '원 포 원(one for one)'으로 한 켤레의 신발을 사면, 가난한 제3세계 아이 한 명에게 ‘새 신을 신고 뛰어볼 수 있는 기적’을 선사하게 된다고 적극 홍보했다. 또한 키이라 나이틀리, 리브 테일러, 스칼렛 요한슨, 매기 그레이스 등 최고의 패셔니스타들이 탐스 슈즈를 애용하면서 탐스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탐스만의 독특한 선한 브랜드 철학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탐스 슈즈는 독특한 제품과 브랜드 철학으로 불과 2년 만에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착한 기업’‘착한 소비’라는 말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 책은 자선활동과 연계된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새로운 전략에 주목한다. 다년 간 코즈 마케팅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인 저자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에 기업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그 트렌드와 전략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전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코즈 마케팅의 방향과 미래 또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