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특파원인 최명찬이 10 여년 동안의 미국생활에서 겪은 재미있는 미국영어 체험 및 실수담을 책으로 엮어냈다.
책 제목인 ‘Yellow Sugar(옐로우 슈가)’는 필자가 미국생활 초기에 ‘황설탕’을 영어로 직역해 사용하는 실수를 겪었던 에피소드에서 비롯된 것이다.
필자는 현재 한국인 최초의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이 되어 골든글로브상을 심사하는 등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옐로우 슈가’의 일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미국 현지 영어에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좌충우돌하는 체험과 실수를 거듭하면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생활영어를 익힌 것이다. ‘옐로우 슈가’는 그런 필자의 생생한 미국영어 체험담을 그대로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영어를 소재로 했지만 교육성을 생각하기 보다는 재미를 추구했다. 영어 소재의 유머집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재미있게 구성되어 누구나 편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부드럽게 쓰여져 영어공부의 동기를 제공한다.
특히, 필자가 주로 할리우드에서 생활하는만큼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영어실수 및 체험담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만큼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재미있는 만남, 뒷얘기 등이 실려있다.
또, 읽을거리 외에도 필자의 영어 체험 및 실수 대상이 되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케빈 코스트너·우마 서먼·샤론 스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촤영한 사진들이 실려있어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