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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폭발 이번으로 벌써 8번째…″당국 그동안 뭐했나″

한일 월드컵 앞두고 2000년부터 교체하기 시작, 현재 96%가 가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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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사회팀기자 |  2010.08.10 10:22:20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역 주변에서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운행 도중 폭발해 8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관계자가 폭발한 버스의 내부를 살펴보는 모습. 버스 밑바닥을 뚫고 올라온 충격이 버스 천정까지 망가뜨려 놓았다. (연합뉴스)

9일 서울 도심에서 운행중 폭발한 CNG 버스는 연소 때 매연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압축천연가스(CNG, Compressed Natural Gas)를 연료로 사용한다.

그동안 노선버스로는 경유 차량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CNG 버스가 이런 친환경적인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에는 경유 버스를 대부분 대체한 상태다.

서울시는 한일월드컵을 2년 앞둔 2000년 시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CNG 버스를 처음 시험 운행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내 전체 노선버스(7천558대)의 95.5%인 7천234대가 CNG 차량으로 바뀌었다.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는 디젤 버스는 324대에 불과하다.

천연가스 버스는 오존을 만드는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미세먼지 등의 배출량이 경유 버스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적다.

또 경유 엔진보다 소음이 적고 연료비도 적게 들어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아왔다.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버스보다 충전할 때 폭발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CNG는 공기보다 비중이 작아 땅에 깔리지 않고 공중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충전소에서는 폭발 위험성이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CNG 버스 폭발 사고가 이날까지 전국적으로 8건 발생한 데다 운행 중 인명피해를 일으킨 대형사고까지 발생함에 따라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연료통이 차체 아래에 설치돼 있지만 차량 내부 바닥은 연료통 폭발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재질로 제작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CNG 버스 구조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양대 기계공학부 선우명호 교수는 "사고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가스로 운행하는 차량의 경우 폭발 등에 대비한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폭발하지 않도록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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