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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2 '스펀지 제로'에서는 중국 영혼결혼식의 실체를 공개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진 한 장에 얽힌 괴담이 화제가 됐다.
괴담에 따르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성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지병으로 죽었다. 그녀를 불쌍하게 여긴 부모는 약혼자와 영혼 혼례를 치르게 했다. 이미 굳어버린 시체를 나무 선반에 기대어 세우고 늘어진 목을 동아줄을 감아 천장에 매달아 놓고 영혼결혼식을 올리게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진이 영혼결혼식을 나타내는 증거로, 장례식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의상과 여자의 발목이 보이지 않는 점, 왼손만 있고, 신부의 눈가에 피가 고인 채 두 눈을 위로 치켜뜨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스펀지 제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실제로 2000년 전부터 영혼식이 거행돼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늦은 밤 절대로 학교를 찾아가지 말라는 오싹한 초등학교 괴담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