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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한국에 정말 왔어요"

30일부터 세 명의 한국인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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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세경기자 |  2010.11.29 09:31:31

지난달 한국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가 28일 한국을 방문해 화제다.

데이트를 주선한 결혼정보회사 선우 측은 이날 "북한의 연평도 공격 때문에 리켈메가 방한을 우려했지만 우리의 말을 믿고 오후 9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리켈메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상의의 가슴골 안에 휴대전화를 끼워 넣고 응원을 펼쳐 '휴대폰녀' '파라과이 응원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선우는 지난달 한국에 있는 리켈메의 친구를 통해 그녀가 한국과 한국 남성에게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선우의 '커플닷넷'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1592명의 내외국인 중 3명의 한국 남성이 리켈메의 데이트 상대로 최종 결정됐다. 리켈메는 30일부터 이들과 하루씩 데이트를 한 뒤 1명을 최종 선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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