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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진미술관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전’

‘사진가’이자 ‘토목학자’ 그리고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전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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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기자 |  2010.12.29 10:31:23

▲윤미네 집. ⓒ전몽각

한미사진미술관이 일반 대중에게 ‘윤미 아빠’로 알려진 전몽각(1931~2006)의 사진전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전’을 12월 12일부터 2011년 2월 19일까지 연다. 1971, 78년에 이어 32년 만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몽각의 전시에는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전몽각의 세 가지 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 구성된다. 첫 번째로 사랑이 가득한 아버지로서 찍은 큰 딸 윤미의 사진, 두 번째로 토목공학자로서 찍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진, 마지막으로 현대사진연구회 회원으로서 찍은 사진이 공개된다.

▲경부고속도로. ⓒ전몽각

특히 큰딸 윤미가 태어나 결혼할 때까지(1964~89) 찍은 ‘윤미네 집’ 시리즈는 1990년 책으로 처음 발간될 때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가족에 대한 사랑, 그 감동을 전몽각은 담담하게 사진에 담으며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진은 일반 대중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1960~70년대 격동적인 발전을 겪기 시작했던 한국 사회의 풍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황규태, 주명덕, 박영숙과 함께 활동했던 현대사진연구회에서 찍은 사진은 리얼리즘에 기반해 실험적 구도를 시도한 전몽각의 다양한 작업 형태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날로그 사진이 거의 사라지고 디지털 사진이 범람하는 시대에 전몽각의 사진은 옛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현대사진연구회. ⓒ전몽각

▲윤미네 집. ⓒ전몽각

한미사진미술관
전시명 :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 집
전시작가 : 전몽각
전시기간 : 12월 12일~2011년 2월 19일
문 의 : 02)41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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