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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스터 피넛(전2권)

각권 1만2000원 / 현대문학 펴냄 / 애덤 로스 지음 / 변용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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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우인기자 |  2011.03.27 20:54:34


데이비드 페핀, 워드 해스트롤, 샘 셰퍼드는 모두 아내의 죽음을 꿈꾸는 남편들이다.

페핀은 알프레드 히치콕에 관한 대학 교양 수업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아내 앨리스를 사랑했다. 결혼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 없이는 행복한 생활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강박적으로 아내의 죽음을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앨리스가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하고, 데이비드는 깊은 상심에 빠짐과 동시에 아내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렸던 해스트롤은 어느 날 문득 아내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침대에 드러눕자, 살인 충동을 느낀다. 유능한 의사였던 셰퍼드는 아내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나중에 다시 무죄 판결을 받은 과거가 있다.

해스트롤과 셰퍼드는 앨리스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던 중 데이비드의 배후에 있는 살인 청부업자 뫼비우스의 존재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를 추적함으로써 데이비드의 용의 점을 찾는 데 주력한다.

‘미스터 피넛’은 아내를 사랑하면서 죽기를 바라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소설이다. 출간 전부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소설로 작가 애덤 로스는 미국 문단에서 촉망받는 신예 작가로 급부상했다.

특히 세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은 실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0년 동안 복역한 클리블랜드 출신 의사 새뮤얼 셰퍼드(영화 ‘도망자’ 주인공)를 모델로 삼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로맨스이기도 하고 미스터리이기도 하며 경찰 수사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실제 사건과 허구의 범죄, 꿈속의 범죄가 한데 어우러져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악몽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역작이다”라고 극찬했다. 320ㆍ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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