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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취업경쟁률 116대1

취업문 여전히 좁아…취업재수생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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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한철기자 |  2007.05.16 09:40:00

올 상반기 입사경쟁률은 평균 100대 1을 넘어섰고 최대 7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16일 올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 56개 대기업,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7년 상반기 취업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취업경쟁률은 116대1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56개 업체 중 10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업체는 23개로 전체의 41.0%를 차지했다. 200대1을 넘어선 업체도 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공기업 취업경쟁률은 145대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신입사원 8명 모집에 5900명의 지원자가 몰려 741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룹사 중에서 두산그룹은 현재 진행중인 상반기 신입공채에서 약 150대1 경쟁률을 보였다.

하나투어 채용관계자는 "지난 공채에서 아쉽게 탈락한 인재나 다양한 업종에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지하철 2, 3호선 열차 안에서 시민들에게 취업추천서를 받아 제출한 지원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올 상반기 채용을 평가했다.

한편 커리어가 기업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석박사, 해외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지원자에 대한 인식을 물어본 결과 23.2%는 고학력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반면 76.8%는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연구직 등 일부 전문 직종은 고급 인력이 필요하지만 일반 사무직 등에서는 고학력이 반드시 실무능력에 비례하지는 않는다"며, "고학력자들은 이직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 채용을 주저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올 상반기 채용경쟁률이 높은 원인으로는 장기화된 취업난 속에서 취업재수생이 증가한 것과 함께 기업들도 상반기 채용규모를 늘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이 많으므로 상반기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를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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