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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놀이공원, 암표상 등장할 정도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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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미기자 |  2011.08.20 21:59:17

▲(연합뉴스)

올해 4월부터 북한 주민에게 개방된 평양 개선청년공원이 암표상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평양 모란봉구역에 있는 개선청년공원은 남한의 롯데월드, 용인 에버랜드와 비슷한 놀이공원으로 수십m 높이의 자이로드롭(급강하탑), 배모양의 바이킹(배그네) 등을 갖추고 있다.

북한은 올해 4월 이 공원을 주민에게 개방했으며,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도 동영상을 통해 공원을 홍보하고 있다.

공원 개장시간대는 오후 7∼11시로, 북한당국은 직장, 학생 등 단체별로 공원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 북한 주민은 RFA와 인터뷰에서 단체 입장객의 경우 1인 입장료가 300원으로 최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일반인이 이용하는 데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차 개별적으로 공원을 찾는 주민이 많아지고 데이트 하는 젊은이들이 몰리면서 공원 앞에 암표상이 등장했고 1장에 3천원까지 하는 암표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평양을 찾았던 한 중국인은 "평양의 다른 구역은 밤이 되면 캄캄한데 이 공원만큼은 갖가지 불장식과 네온 등이 깜박거려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았다"며 "심각한 전력난에도 공원을 환하게 꾸민 것은 김정은의 각별한 취향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북한 주민들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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