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백화점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새로운 CI(Corporate Image, 기업 이미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진출 및 외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 롯데백화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통합된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CI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플라자와 프리미엄 아울렛 등 롯데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업태에 통일된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CI는 'LOTTE'라는 글씨 밑에 'DEPARTMENT STORE'라는 글씨를 넣어 소비자들이 다른 롯데계열사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기존 옐로 골드에서 샴페인 골드로 변경해 주목성과 가독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새로운 디자인 패턴인 '골드 리본'을 함께 공개했다. '골드 리본'은 롯데백화점이 갖고 있는 여성적이고 장식적인 느낌을 표현하면서 롯데백화점을 상징하는 제2의 그래픽 이미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전용서체인 '샤롯데체'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리본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은 '샤롯데체'는 CI 이미지와 통일성을 기하는 동시에 변화, 감동, 젊음, 세련, 창조, 서비스, 고급, 신뢰, 글로벌, 고객, 서비스, 즐거움 등 롯데백화점이 지향하는 다양한 가치들을 표현하도록 고안됐다.

롯데백화점은 '샤롯데체'를 내년 1월부터 홈페이지, 각종 인쇄물, 광고 등 롯데백화점과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