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 기이한 사랑을 품고 모인 자들의 섬뜩한 공포를 그린 영화 <기담>(감독 정가형제)의 배경인 '안생병원' 의 흥망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화 공방으로 뜨겁다.
■ 영화 속 배경 <안생병원>의 궁금증이 풀리다!
'<기담> 안생병원사건 동영상' 은 일제치하, 항일 투쟁이 최고조를 이룰 무렵, 신문물의 유입으로 경제, 문화적 절정기에 다다랐던 1942년 경성의 길거리와 모던걸&모던뽀이들의 모습을 담아내 1942년 경성의 모습 및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활력이 넘치는 정경 이면에 경성을 섬뜩한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들 중 가장 미스터리하고 기이한 비극의 중심인 '안생병원 몰락 사건'을 소개하고 있는 것!
당시 최고의 의료 설비와 화려한 외관은 물론, 조선 제일의 의료진들 및 동경에서 유학한 엘리트 의사들까지 영입해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던 '안생병원'의 설립 및 개원 과정을 담고 있어 <기담>의 모티브가 된 사건의 근원지 '안생병원' 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치 고대이집트의 '피라미드' 전설처럼 안생병원 공간에서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기이한 사건들을 공개해 한 편의 흥미로운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 실화 공방을 띈 영화 흥행작을 잇다!
베트남참전 당시 일어났던 사건을 토대로 재구성한 밀리터리호러 <알포인트>, 1986년 한 섬에서 주민 모두가 사라진 미스터리를 다룬 <극락도 살인 사건> 등과 같이 1942경성공포극 <기담> 역시 실화 공방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 영화 관련 질문란에■ "<기담>이 실화인가요?", "영화<기담>속 안생병원은 실제로 존재했던 병원인가요?", " 실제로 존재했던 안생병원에 의사와 환자들이 몰살당했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등 네티즌들의 질문으로 영화<기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고증을 덧붙여 더욱 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영화 <기담>은 8월 1일, 색다른 공포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