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 기이한 사랑을 품고 모인 자들의 섬뜩한 공포를 그린 영화 <기담>이 영화 속 배경이 된 '안생병원' 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속 홀로 살아남은 자의 증언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안생병원 몰락사건! 수소문 끝에 발견한 마지막 생존자 증언 화제!
'<기담>살아남은 자의 증언 동영상' 은 일제치하, 항일 투쟁이 최고조를 이룰 무렵, 다른 한 편에선 신문물의 유입으로 경제, 문화적 절정기에 다다랐던 1942년 경성 최고의 서양식 병원 안생병원에서 한 순간 몰락하게 된 비극적 사건의 소용돌이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최후의 생존자 김두섭(가명)할아버지의 회고 인터뷰가 담겨 있다.
김두섭 할아버지는 당시 최고의 의료 설비와 화려한 외관, 뿐만 아니라 조선 제일의 의료진들 및 동경에서 유학한 엘리트 의사들까지 영입해 최고의 명성을 자랑했던 '안생병원'의 67년간 봉인되었던 기이하면서도 섬뜩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특히 할아버지가 결핵으로 안생병원에 입원했던 당시 기이한 전조를 띄었던 여고생 시체, 귀신을 보는 소녀, 그림자가 없는 여의사 등 안생병원 사건들을 어렵사리 꺼내놓고 있다.
그 때만 생각해도 오금이 저리고 그 안생병원의 저주로 아직까지 고통 속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할아버지의 회고를 통해 안생병원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 핫 이슈! 안생병원 배경의 <기담>, 실화논쟁 뜨거운 공방!
이미 '안생병원 몰락 사건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 상에 '실화가 아니냐?'는 질문으로 시작된 <기담>의 실화 논쟁은 이번 '증언 동영상' 발견으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다음 ucc에 공개된 동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영화<기담>속 안생병원이 실제로 존재했었나요?", " 안생병원은 어디에 있는건가요?", "안생병원의 은폐된 사건은 밝혀졌나요?" 등의 지식인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과거 실제 사건을 토대로 했다는 의문을 낳았던 ‘알포인트’, ‘극락도 살인사건’의 실화 논란을 이어가며 <기담> 역시 온라인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안생병원의 설립과정과 최고의 서양식 병원이 한 순간 몰락한 사건을 공개한 '안생병원몰락사건 동영상'에 이어 최후의 증언자의 회고를 담은 '살아남은 자의 동영상' 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8월 1일 개봉인 <기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