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투자선호도가 높은 유망산업에 대해 글로벌 산업분류기준을 적용한 6개의 새로운 섹터지수를 개발하여 8월 6일(월)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새로 나온 지수는 에너지화학, 미디어통신, 건설, 필수소비재, 비은행 금융 등 6개다.
기존의 KOSPI 200, 섹터지수와 같은 유동주식(free-float)기준 시가총액식이며, 시가총액이 매우 큰 일부 종목의 지수영향력을 완화하기 위해 특정 종목의 시가총액반영 상한(CAP)을 25%로 제한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관의 펀드상품 구성 및 운용은 물론 일반투자자의 다양한 투자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되면 일반투자자들도 특정 유망산업에 대한 직접투자가 가능하다.
또 거래소는 투자가능 지수군(KRX 인덱스 시리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규모별 지수, 스타일 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해 1월23일부터 5개의 섹터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4개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총 7개 ETF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