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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학 싫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흥미 끌까?

초등생 위한 영어, 수학 도서 활용법으로 독서와 독후감까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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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12.08.15 10:16:55

어느덧 벌써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슬슬 밀린 방학숙제를 시작하고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할 때다. 여름방학 가장 흔하지만 중요한 숙제는 아마 독서와 독후감일 것이다. 어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지 고민이 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영어독서, 수학독서에 도전해 보자.

다양한 배경지식 확장과 사고력 향상 효과에 더해 영어실력과 수학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영어나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독서를 통해 싫어하는 과목을 좋아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영어 독서활동으로 표현력-창의력 향상
영어 도서는 그림과 스토리가 있고 문장 속에서 리듬감과 반복적으로 나오는 다양하고 생생한 영어 표현이 많아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영어교육에 매우 효과적이다. 책을 고를 때는 흥미롭고 아이가 이해 가능한 수준의 책으로, 문장이 이해되지 않아도 그림을 보고 문장을 해석할 수 있도록 삽화가 많은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영어실력 향상이 목적이라면 아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읽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감동적이거나 흥미로운 책을 읽었을 때 그 구절이 오래 생각나고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응용할 수 있게 된다.

책은 여러 장르, 여러 주제를 읽었을 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장르로 늘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를 영어로 읽었을 때에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영어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모국어로 먼저 접하도록 하는 것이 방법이다. 영어책을 꾸준히 읽어서 영어 이해력이 향상되었을 때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좋다.

정철어학원주니어 직영 도곡캠퍼스 강은정 원장은 “영어책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아이가 영어를 배워서 안다고 해도 새로운 책에 나와 있는 단어는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해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주거나 책을 보면서 구연동화 CD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엄마 내가 읽을게“라고 먼저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책을 읽은 후에는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부담을 주면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글의 흐름대로 그림을 그리며 인상 깊은 내용을 요약해보거나 등장인물이나 작가에게 영어로 편지를 써보는 등 재미있는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독후감으로 연결시키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커지고 영어와 자연스럽게 친근해질 수 있다.

고학년이 되면 주요 등장인물과 중심이 되는 사건을 생각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에 따라 요약하고 특정인물이나 사건을 통해 느낀 점을 이유와 함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서 써보도록 한다. 책 내용 중 자주 사용된 문장과 모르는 어휘를 찾아 적고 사전을 찾아 뜻을 정리해 보면 효과적인 영어공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수학도서로 수학적 의사소통 계발-사고력 확장
수학은 다른 과목과 달리 일상 언어가 아닌 수학적 언어와 기호, 도형으로 이루어진 과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낀다. 수학 도서의 활용은 아이 스스로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수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수학 도서를 선택할 때는 아이의 연력과 성장단계가 책과 적절한지, 아이의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한 흥미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지, 정서적으로 유익한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수학 도서는 인성, 언어, 수학, 문제해결, 창의성 등 통합교육의 효과가 있으므로 이런 요소를 잘 갖추었는지 논리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지도 살펴보도록 한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부모는 적절한 질문으로 아이의 사고력을 확장해주고, 읽은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거나 스토리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지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며 “상황과 갈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몰입력, 자기주도력,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수학적 상상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확장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독서감상문을 쓰는 것도 표현력과 사고력을 넓힐 수 있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는 독서감상문을 쓰는 것도 좋지만 간단한 그림 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작성하면 독서활동과 일기 숙제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이때 부모는 글이든 그림이든 책을 읽고 난 후의 짧은 문장이어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창의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게 습관이 되도록 한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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