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90분>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장미인애.(사진제공=(주)사람과 사람)
서구적인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섹시 아이콘으로 부상 중인 장미인애가 23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90분>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며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90분>은 오직 자신의 성공과 욕망만을 좇던 광고 감독이 굴지의 기업회장 딸과 결혼해 사업을 물려받기 직전 원나잇을 즐긴 묘령의 여인에게 섹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장미인애가 연기하는 ‘혜리’는 연출하는 CF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장인어른의 사업까지 물려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희’(주상욱)를 파멸로 이끄는 묘령의 여인이다. 한 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S라인을 갖춘 ‘혜리’는 강력하고 도발적인 유혹으로 ‘상희’를 사로잡는다.
‘혜리’를 자신의 주변에 들끓는 연예인 지망생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한 ‘상희’는 혜리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 순간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리고 만다.
영화 <90분> 속 ‘혜리’는 단순히 관능미만을 앞세우던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캐릭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성미, 정의감까지 겸비한 파격적인 캐릭터다. 장미인애는 이러한 ‘혜리’ 캐릭터를 위해 과감한 노출을 용기 있게 해내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90분>으로 팜므파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장미인애는 2004년 ‘데이라이트’의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데뷔해 ‘논스톱5’ ‘레인보우 로망스’ ‘신입사원’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했던 드라마 ‘소울메이트’와 주말 연속극 ‘행복한 여자’를 통해 주연급 연기자로 부상했으며 2011년에는 4년 만의 복귀작 ‘복희누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다시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데뷔 때부터 청순한 외모와 무용학도다운 늘씬한 키에 글래머스한 몸매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장미인애는 2010년에는 ‘더시크릿로즈’(The Secret Rose)’라는 누드 화보집을 출간해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영화 <90분>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장미인애는 그 동안 쌓아 놓은 연기내공과 열정을 바탕으로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한 층 더 넓혔다.
한편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상영된 영화 <90분>은 오직 자신의 성공과 욕망만을 좇던 광고 감독이 굴지의 기업회장의 딸과 결혼해 사업을 물려받기 직전 원나잇을 즐긴 묘령의 여인에게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