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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다

자연을 관조하며 절제적인 표현방식 이어온 정영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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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12.11.02 18:53:53

▲perception - just looking,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0x112.0cm, 2012.

자연의 일부분만을 형상화하고 이미지를 없애버리거나 여러 장면의 풍경을 융합해 작업하는 정영환 개인전 ‘perception - just looking’이 수원미술전시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장면인식의 연장선에서 바라보기 방식이 구축되고 시도된다. 특히 자연을 꾸준하게 관조해 추상적이고 은유적이며 절제미로 표현하는 방식을 천착해 왔던 작업이 더욱 구체화됐다.

▲perception - just looking, 캔버스에 아크릴릭, 116.7x91.0cm, 2012.

무엇보다 작가의 내재적 이미지의 테마인 자연을 인식적 소통에 기반을 두어 자연(작품)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관객에게 다소 다중적인 의미를 마주하며 선택적 기쁨, 의미의 다양성, 느낌을 향유하고 토해내는 인식적 소통의 사이클을 제공하고 있다.

전작(2010년 이전)에서 풍경시리즈는 자연의 있는 것들 즉 바람, 공기, 나무, 산, 물, 돌, 하늘, 꽃 등 수없이 많은 물리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추상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이미지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의 사용, 실재감을 더욱 강조하도록 오브제를 이용했다.

▲perception - just looking, 162.0x112.0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2.

작품에 나타나는 자연은 모호한 추상으로 나타나지만 그것은 자연과 친숙해지기 위한 작가만의 고집과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작품과 인간, 사회와 소통하고 바라보는 방식에 의해 작가는 어떻게 보여 지게 될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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