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J. (사진=재규어 코리아)
7일 재규어 코리아는 고급 세단 XJ 3.0 수퍼차저 모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F 3.0 수퍼차저, XF 2.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의 신형 3.0 수퍼차저와 2.0 가솔린은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력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주행 성능은 물론 경제성까지 갖췄다.
2013년형 XJ와 XF는 신형 3.0리터 V6 DOHC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에 돌파한다. 복합연비는 각각 8.4km/l, 8.5km/l이다.
또한, 스프레이 가이드 직분사(Spray-Guided Direct Injection) 시스템을 장착해 출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CO₂배출량 및 연비를 개선했다. 이 밖에도 재규어의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동력이 불필요한 상태에서는 엔진을 정지시켜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연료 효율성은 7% 향상시켰다.
XF 2.0 가솔린은 새로운 첨단 I4 DOHC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9초에 돌파한다. 복합연비는 9.4km/l이다. 또한, 초경량 알루미늄 엔진 설계방식, 트윈 밸런서 쉐프트, 액티브 엔진 마운트 등의 첨단 사양을 적용해 저속에서의 가속 성능 및 엔진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밖에도 XJ 3.0 수퍼차저에는 메리디안(Meridian)이 개발한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3차원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재규어 특유의 디자인은 2013년에도 계속된다. XJ 3.0 수퍼차저는 물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디자인, 길게 늘어뜨린 물방울 모양의 사이드 윈도우가 특징이다. 또한, 날렵한 선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인 XF 3.0 수퍼차저와 2.0 가솔린은 J-블레이드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주간 주행 시에도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재규어 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XJ 3.0 수퍼차저와 XF 3.0 수퍼차저, 2.0 가솔린은 성능과 연비, 정숙성 등을 모두 갖춘 가장 이상적인 프리미엄 세단이다”며, “재규어의 최첨단 다운사이징 기술이 집약된 엔진과 최고급 편의사양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진정한 프리미엄 가솔린 세단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2013년형 XJ 3.0 수퍼차저 SWB 모델 1억3400만원이며, LWB 모델 1억4380만원, XF 3.0 수퍼차저 7620만원, 2.0 가솔린 6590만원이다.
한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