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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 흑인 감독으로 첫 작품상 수상

제86회 아카데미 수상 결과, ‘그래비티’ 7개 부문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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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희정기자 |  2014.03.03 19:03:16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감독. (사진=연합뉴스)

(CNB=이희정 기자)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의 사회로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86년 아카데미 역사상 흑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예 12년’은 1840년대 노예로 팔린 한 흑인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려 작품상과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옹),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국 비디오 아티스트 출신의 맥퀸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그의 영화가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카메라상,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남우주연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국 비디오 아티스트 출신의 맥퀸 감독은 칸 영화제(황금촬영상), 베니스국제영화제(남우주연상)에 이어 아카데미상마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원작을 건네준 아내와 제작자,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사람은 그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노예제도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는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하였다.

한편,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그래비티’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7관왕에 올랐다. 중남미 출신의 감독이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개봉하여 1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전세계적으로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디즈니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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