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이성호 기자) 에드워드 스노든은 학위도 없을뿐더러 고등학교마저 중퇴한 29살의 전직 CIA·NSA 요원이다. 그는 미국의 NSA가 무차별적으로 수집해오던 불법 도청 및 감찰기록과 프리즘(Prism) 감시 프로그램 등 역사상 최고의 국가기밀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로서 2013년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으며 2014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이 책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IT 천재, 전 세계 수배대상 1순위, 유례를 찾기 힘든 최고로 존경받는 내부 고발자, 국익을 무시한 반역자 등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스노든이 폭로하고자 했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지상최고의 특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언론과 권력의 힘겨루기, 영국과 미국 등 정치권의 뒷 이야기, 마침내 드러나는 ‘인터넷 정복자들’의 실체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루크 하딩 지음·이은경 옮김 △펴낸곳 프롬북스 △356쪽 △정가 1만5000원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