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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고양이’ 세계 10대 생명체

미국 IT전문 뉴스사이트 ‘와이어드’ 선정
순천대 연구팀의 형광빛고양이, 부탄올생산 대장균, 인슐린상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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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하태민기자 |  2008.01.01 23:52:06

▲순천대와 경상대가 공동연구해 ‘와이어드’ 가 뽑은 세계 10대 생명체인 ‘형광빛고양이’ ⓒCNBNEWS 하태민 기자

우리나라 대학 연구진이 탄생시킨 형광고양이와 미국의 알레르기 없는 고양이, 인슐린을 함유한 상추 등 전 세계 최첨단 유전공학자들이 만든 진보 생명체들이 2007년 10대 유전공학 명물로 꼽혔다.

미국IT전문뉴스사이트 ‘와이어드’가 200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유전공학자들이 연구, 탄생시킨 새로운 생명체 가운데 순천대학교와 경상대학교가 공동으로 복제에 성공한 ‘형광빛고양이’를 10대 작품 중 7번째 순서로 소개했다.

순천대 윤희준, 경상대 공일근 교수팀이 함께 연구한 ‘형광빛고양이’는 자외선을 쪼이면 몸 전체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고양이로 지난해 12월 12일 처음 언론에 발표돼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연구진은 유전자 운반 바이러스의 일종인 렌티 바이러스를 이용해 고양이 피부세포에 붉은 색 형광단백질(RFP)유전자를 넣은 뒤, 이 세포를 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해 형질전환 복제 수정란 생성에 성공했다.

이 수정란은 대리모 고양이에게 이식됐으며 올 2월 제왕절개를 통해 3마리가 태어났다. 이중 한 마리는 사산됐으나 두 마리가 건강하게 자라 3.0, 3.5kg으로 성장, 세상에 선보였다.

형질전환 고양이 탄생은 다운증후군이나 헌팅턴병 등 유전질환 연구와 신약과 세포치료제 개발, 배아줄기세포나 성체줄기세포 분화유도, 이식 후 유전자 추적 등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순천대 윤희준 교수는 “인간면역결필증(HIV)과 망막색소변성증, 난청등의 질환 연구와 멸종 위기 동물 복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어드’가 발표한 10대 유전공학 명물은 알레르기 없는 저자극 고양이 ‘아세라 GD’, 부탄올 생산하는 대장균, 형광 올챙이, 인슐린 상추, 이산화탄소 다량섭취 나무, 백신 속성 제작 단추버섯, 형광 고양이, 항암 클로스트리듐, 정신분열증 쥐, 독성 감별 효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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